
"새 차 계약하고 결제까지 다 했는데, 생산일자가 문자로 받은 날짜랑 달라요. 혹시 인수거부차일까요?"
설레는 마음으로 신차구매를 했는데, 예상치 못한 생산일자 때문에 마음 한구석이 불안하실 겁니다. 혹시나 내 차가 누군가에게 거부당한 '하자 있는 차'는 아닐지 의심이 들 수 있죠. 하지만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. 오늘 이 글을 끝까지 읽으시면, 인수거부차의 진실을 파악하고 내 차가 정말 깨끗한 신차인지 아닌지 완벽하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.
'인수거부차', 정말 문제가 있는 차인가요?
인수거부차란, 공장에서 생산되어 처음 계약한 고객에게 탁송되었지만, 고객이 차량 상태를 확인한 후 결함이나 하자를 이유로 인수를 거부한 차량을 말합니다. 이 차량들은 제조사로 다시 반품되어 다른 고객에게 재판매되곤 합니다. 법적으로 제조사는 인수거부차임을 고객에게 고지해야 합니다.
문제는 인수거부차가 무조건 큰 하자가 있는 차는 아니라는 점입니다. 단순한 도장 불량이나 작은 흠집 때문에 거부되기도 합니다. 하지만 소비자 입장에서는 찝찝한 마음을 떨칠 수 없는 것이 사실이죠.
생산일자와 출고일자가 다른 이유, 딜러의 말은 사실일까?
질문자님의 상황처럼 문자로 받은 생산 예정일과 실제 생산일이 다른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. 딜러의 설명대로 앞 순번 구매자의 계약 취소로 인해 배정이 앞당겨졌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. 하지만 주말을 포함해 며칠 만에 차량이 출고되고 인수 거부까지 완료되어 다시 새로운 구매자에게 배정되는 것은 물리적으로 흔치 않은 일입니다.
그렇다면 왜 이런 일이 발생했을까요? 가장 가능성이 높은 것은, 딜러가 예상했던 생산 예정일보다 실제 생산이 일찍 완료되었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. 또는 이미 생산된 차량 중 출고 대기 중이던 차량이 순번에 따라 배정되었을 수도 있습니다.

내 차, '인수거부차'인지 아닌지 확인하는 방법
불안한 마음을 완전히 해소하기 위해 다음 방법들을 시도해 보세요.
- 차량 상태 꼼꼼히 확인하기 차량 인도 시 꼼꼼하게 검수했겠지만, 다시 한번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. 주행거리가 10km 미만인지, 차량 내부 보호 비닐이나 스티커가 제거되지 않았는지 확인하세요.
- '자동차 제작증'으로 생산일자 확인하기 딜러에게 받은 '자동차 제작증'은 차량의 주민등록증과 같습니다. 여기에 명시된 생산일자는 절대 거짓일 수 없습니다. 이 서류를 통해 정확한 생산일을 확인하고 딜러에게 왜 다른 정보를 제공했는지 명확하게 물어보세요.
- 물류 추적 내역 요청하기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. 제조사 물류 센터에 차량이 입고되고 출고된 기록을 요청하세요. 신차구매 후 차량의 이동 경로가 투명하게 공개됩니다. 이 기록을 보면 인수거부차 여부를 명확하게 알 수 있습니다.
인수거부차는 고지 의무가 있으므로, 딜러가 이 모든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한다면 불필요한 의심은 거두어도 좋습니다. 하지만 만약 딜러가 정보를 제공하는 데 주저하거나 불성실한 태도를 보인다면, 좀 더 신중하게 대처해야 합니다.